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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미 (32세)​ 1989. 11.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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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구하는 것 / 건강 최고 !

 

   경계하는 것 /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            

 

  ​  2020의 키워드 /  만족스러운 삶은, 타인의 길이나 말에 힐끗거리며 

                      허비하는 게 아니라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단지 

                      그것을 하는 것이란 걸 - 

                                              (정혜윤 작가님 책에서 가져온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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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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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메뉴 촬영을 도와줬다.

제품 사진은 거의... 3년만? 인 것 같다. 

 

사진을 찍고 포토샵이 깔려있는 동엽의 컴퓨터를 잠시 빌려썼다.

열심히 사진 편집을 하고 있는 나를 위해 

상천이 야식으로 비빔만두를 만들어줬다. 

 

행. 복. 

 

사진 편집을 다 하고, 목포를 떠나는 진아님을 위해 

놀이터에서 맥주 한잔을 했다. 

유치한 하트 초 이벤트도 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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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ng 작성일2020-09-29 20:10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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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ng 작성일2020-09-29 20:03

사람들보다 더 사랑스러운 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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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의 통보로 3주간 열심히 준비했던 촬영이 취소가 되었다.

비록 촬영은 취소되었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스탭들끼리 예정되어 있던 해수욕장은 다져오자고 했다.  

촬영 스탭이었던 동엽과 달수 그리고 서로 별로 친하지도 공통점도 없는 사람들을 모아서 추포 해수욕장을 갔다 왔다. 

 

저번 촬영지 답사 때 모르는 사람인 우리에게 대가 없이 커피를 대접해 줬던 

추포 해수욕장 지킴이 최차복씨에게 드릴 빵과 우리가 아점으로 먹을 김밥 6줄을 사서 맛있게 나눠먹었다.

마음 따수운 차복씨는 우리에게 뜨거운 햇볕을 가려줄 커다란 파라솔을 가져다주었다. 

참말로 멋진 사람이다. 

 

해수욕장 앞에 있는 풀밭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노래를 듣고 따라 불렀다. 

 

생긴 모습도 성격도 취향도 너무 다른 우리.

 

그렇기에 한 명 한 명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끝내주게 좋은 날씨와 좋은 풍경을 바라보며 달수씨가 말했다.

 

"아! 살아있다는 게 너무나 좋은 하루다"

 

맞다. 사실 살아가는데 뭔가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를 살아가고 싶게 만드는 것은 이토록 작은 것들에 불과하다.

햇볕과 사람의 온기와 자연과 너그러운 마음이면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그리고 그 작은 것들은 결코 작은 것들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새삼 내 손가락에 달린 열 개의 손가락과 발가락에게도 감사함을 느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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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ng 작성일2020-09-20 19:58

왜 사람들이 내 일상을 알아야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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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다리 걸러 대면대면 알던 친구가 얼마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여행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던 그 친구와는 체코에서 촬영한 낯설게 하기 영상을 인연으로   

얼굴만 아는 혹은 마주치면 어색하게 인사를 나눌 정도의 사람이었다.

 

그 친구가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슬펐다. 

나도 뭔가를 포기하고 다시 시작하는 심정으로 살고 있는데 

그 친구도 조금만 도망칠 곳이 있었다면 분명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었을 텐데. 

 

우리 세대는 좋아하는 걸 일로 만들 수 있는 희망이 있었던 첫 세대였던 것 같다.

내 자아를 찾고, 그걸 전시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어떻게 해서든 나의 요소를 시장에 팔고

나의 겉모습이 화려해지면 질수록 공허해지는 아이러니. 

 

저번 주에 동엽, 달수씨와 너무 신나게 촬영지 답사를 갔는데 거기서 찍은 사진들을 

습관처럼 인스타그램에 올려놓는 나를 발견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 순간들을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공간에 올려놓으니 

그 추억이 한순간 빛바래지는 느낌을 받았다. 

 

'왜 내가 행복하고, 슬프고 그런 일상들을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거지? '

 

기분이 찝찝해서 바로 삭제 버튼을 눌러 버렸다. 

내가 행복한 모습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시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 텐데

또 내가 우울한 모습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시하지 않으면 아주 개인적인 일에서 끝날 텐데. 

 

30대가 되니, 딱히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지도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다. 

단지 나를 잘 알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을 뿐. 

 

앞으로는 나의 일상을 인스타그램이 아닌 홈페이지에 적으려고 한다. 

이 공간이 어쩌면 내 일상을 저장하기에 더 작합한, 안전한, 쾌적한 공간인 것 같다. 

 

남이 어떻게 생각하던 말던, 

내 인생은 나에게 최고로 중요한 하루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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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ng 작성일2020-09-20 19:51

떠나야만 하는 삶

본문

또 떠나왔다. 

동업자와도 찢어지고, 

작업실도 접고,

그동안 했던 일들도 접고 목포에 왔다. 

 

이곳에서 걷고 먹고 말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런데, 왜 여전히 내 마음을 종잡을 수 없을까.

 

산다는 거 뭘까. 

어떻게 사는게 제대로 사는 걸까?

 

방법을 알 수 있다면 기꺼이 노력할텐데.

아니, 노력만으로는 안되는 걸까? 

 

삶 뭘까. 

사는 거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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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ng 작성일2020-07-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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